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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책들에게

지금은 ‘명상’을 해야 할 때

by With Bada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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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산란할 때는 실수를 저지른다.


몇 년 전, 아직도 기억에 남는 충고가 있다.

넌 평소에는 차분해 보이지만 문제가 생기면 너무 급해 보인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는 좋지만, 항상 숨을 고르고 들어가라.’

그리고 명상을 해보아라는 충고 또한 뒤따랐다. 그래서 명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명상하는 법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대부분 종교와 연결되어 있었고, 이런 부분들이 나에게는 부정적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명상이란 단어 조차 나에게 멀어져 갔다.

그리고 4년이 흘러 현재 2020년, 명상에 대한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러니 이 엄청난 유튜브 알고리즘은 나를 계속해서 명상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래, 이제 명상을 하면 정말 좋다는  알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지도를 갖고 있는 것과 길을 가르쳐주는 누군가가 옆에 있는 것은 천양지차다.


이전까지 명상을 시도할 때마다, 잡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그 노력은 예민함을 불러왔다. 또 그 생각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면 더욱 불안해지고 초조해졌다. 이를테면 내가 불안하니 명상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치 ‘불안=명상 되어버리기까지 하였다.

예전처럼 포기하고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침서가 필요했다. 그리고 신뢰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아마존 평점 4.3점에 이어, 엠마 왓슨, 스티븐 잡스, 그리고 빌 게이츠까지 이 책을 읽고, 찬사를 보냈다고 하니 당장 지침서로 삼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지침 1. 준비

명상을 시작하기 전, 준비 과정 또한 중요하다. 분주한 상태로 명상에 들어가면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마련이다! 그러니 명상에 들기 전부터 몸과 마음이 움직이는 속도를 낮추어야 한다.

지침 2. 들어가기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단계이다. 평소 우리들은 몸 따로 마음 따로 움직일 때가 상당히 많다. 마음으로는 ‘공부해야 하는데..’를 외치지만, 몸은 누워서 유튜브를 보는 순간처럼 말이다. 하지만 명상은 주변 환경에 젖어들어 스스로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의식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일단! 눈을 뜬 채 시작하라. 어느 곳도 응시하지 말고 시선을 무심히 앞에 두면서 주변 시야도 자각하라. 그런 다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며 편안하게 눈을 감아라. 그런 다음 호흡은 자신이 편한 리듬으로 들이마시고 내쉬면 된다.

그리고 자세를 자각하라! 명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신체 감각을 느끼며,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순간에도 불쑥불쑥 온갖 생각이 떠오르고, 걱정거리가 떠오를 것이다. 이것들을 방해거리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명상을 망칠 수 있다. 그러니 생각들이 오고 가게 놔두면 된다.  생각이,  감정이 들었다는 것을 자각하면 된다.

“감정을 알아차리면 그에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그날의 어느 시점에서든 충동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불쑥  생각이나 감정을 자연스럽게 알아차리고, 보내주면 된다. 그것들을 붙잡아 판단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  감정에 저항하지도 말라는 뜻이다.

지침 3. 집중

먼저 호흡을 관찰하라.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몸이 부풀어지고 꺼짐을 느끼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잘못된 호흡이나 나쁜 호흡은 없다는 것이다. 그저 자신이 편한 대로 호흡하며 그 신체적 느낌을 알아차리면 된다.

몸에서 호흡하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이제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에 집중하자. 호흡에 집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을 말없이 속으로 세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속으로 숫자를 세는 것에 집중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하지만 다른 생각이 들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다시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지침 4. 마무리

위의 과정들을 마치면서 곧장 마음을 잡으려고 하지 말라. 즉, 호흡에 집중하지도 말고 다른 어느 곳에도 집중을 두지 말라. 그저 마음을 완전히 풀어두어라. 그렇게 마음이 뛰어놀 수 있게 놔둔 후에 천천히 주의를 자신의 몸으로 돌려라. 즉, 몸과 의자가 맞닿은 느낌과 같은 신체 감각을 다시 한번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렇게 명상을 끝내고 눈을 뜨면서 주변 공간은 인식하며 어디로 갈지, 어떤 일을 할지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자신의 존재와 자각을 돌려놔야 하기 때문이다.


명상을 하면서 계속 드는 잡념에 힘이 든다면 자신이 고속도로 옆 풀밭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보자.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것들은 온갖 잡념과 걱정거리들. 그것들을 붙잡으려고 고속도로 위에 뛰어든다고 상상해보자. 운이 좋으면 교통체증으로 끝나겠지만, 운이 나쁘면 그것들에 부딪혀 큰 사고를 당하고 만다. 그러니 우리들은 제자리에 앉아서 오고 가는 무수한 생각들을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

 
“명상은 한 걸음 물러나 마음이 제 나름의 속도와 제 나름의 방식으로 긴장을 풀게 놔두는 것이다.”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Reference.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m.searc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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